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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꽃무릇축제 2025, 고창 선운사 꽃무릇 개화시기

by neostop0305 2025.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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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꽃무릇축제 2025, 고창 선운사 꽃무릇 개화시기

가을의 초입, 9월이 되면 전북 고창의 선운사 일대는 붉은 물결로 장관을 이룹니다. 바로 꽃무릇(석산, Lycoris radiata) 군락이 절 주변 산책길과 선운천을 따라 끝없이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선운사 꽃무릇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군락지로 손꼽히며, 매해 ‘선운사 꽃무릇축제’를 찾는 수많은 관광객을 매료시킵니다. 단순히 사진 찍기 좋은 명소를 넘어, 불교적 전통과 전설이 깃든 장소이자 가을 고창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선운사 꽃무릇축제 일정, 개화 시기, 교통과 주차 정보, 그리고 꽃무릇과 상사화의 차이까지 자세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선운사 꽃무릇축제 2025

선운사 꽃무릇축제 2025

선운사 꽃무릇축제는 흔히 대형 무대 공연이나 먹거리 장터가 중심이 되는 행사와는 달리, 자연 관람형 축제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즉, 별도의 인위적인 장치 없이 선운사 경내와 산책로에 붉게 펼쳐진 꽃무릇 군락을 감상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위치: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로 250 (선운사, 선운산 도립공원)
  • 운영시간: 06:00~19:00 (연중 무휴)
  • 입장료: 무료 (문화재 관람료 2023년 5월부터 전면 면제)
  • 주차: 선운산도립공원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2019년부터 전면 무료화)

주요 동선

  1. 일주문 → 천왕문 → 대웅전 앞: 가장 많은 관광객이 걷는 대표 코스
  2. 선운천 산책로: 물길을 따라 이어지는 붉은 융단길, 사진 촬영 포인트로 유명
  3. 사찰 주변 숲길: 아침 일찍 혹은 해질녘에 찾으면 한적하게 즐길 수 있는 숨은 명소

방문 팁

  • 관람 시간대: 오전 6~8시, 혹은 일몰 직전이 가장 한적하고 빛이 좋아 사진 찍기 적합합니다.
  • 사진 촬영: 오전에는 사찰 쪽, 오후에는 선운천 쪽이 역광을 피하기 좋습니다.
  • 준비물: 흙길과 데크길이 섞여 있으므로 편안한 워킹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매너: 군락지 로프 안쪽은 출입 금지, 삼각대 설치 시 통행 방해 주의.

고창 선운사 꽃무릇 개화시기

꽃무릇은 기온에 따라 개화 시기가 조금씩 달라지지만, 보통 9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해 9월 하순~10월 초에 절정을 이룹니다.

  • 2025년 기준 예상 개화 시기:
    • 개화 시작: 9월 10일 전후
    • 만개 시기: 9월 18일 ~ 9월 28일 사이
    • 늦은 개화: 10월 초순까지 이어지지만 군락의 밀도는 떨어집니다.

꽃무릇과 상사화의 차이

헷갈리기 쉬운 두 꽃은 개화 시기와 생육 과정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꽃무릇 (석산, Lycoris radiata)

  • 꽃색: 진홍색
  • 개화 시기: 9월 중순~하순
  • 특징: 꽃이 먼저 피고, 꽃이 진 뒤 잎이 납니다.
  • 꽃말: ‘이룰 수 없는 사랑’, ‘죽음의 아름다움’

상사화 (Lycoris squamigera)

  • 꽃색: 연분홍 또는 홍자색
  • 개화 시기: 8월
  • 특징: 봄에 잎이 먼저 나고 여름에 잎이 진 뒤 꽃대가 올라옴
  • 꽃말: ‘그리움’, ‘애틋한 사랑’

따라서 9월 선운사에서 볼 수 있는 붉은 군락은 대부분 꽃무릇입니다.


선운사 꽃무릇축제의 매력

꽃무릇 군락은 단순히 풍경의 아름다움만이 아니라, 선운사의 역사와 불교적 의미와 맞물려 더욱 깊은 울림을 줍니다. 사찰로 향하는 길 전체가 붉은 카펫처럼 펼쳐져 있어 걷는 이로 하여금 속세의 번잡함을 잠시 내려놓게 합니다.

특히 노을이 지는 시간대에는 붉은 꽃과 황금빛 석양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합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이 시간대를 최고의 관람 타이밍으로 꼽습니다. 또한, 선운사 내 대웅전 앞마당과 선운천을 따라 조성된 데크길은 사진 촬영 명소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교통 및 편의 정보

  • 대중교통: 고창 버스터미널에서 선운사행 시내버스 이용 가능(약 20분 소요)
  • 자가용: 서해안고속도로 고창IC에서 약 15km 거리, 차량 20분 내외
  • 편의시설: 매점, 화장실, 쉼터가 사찰 입구와 주차장 주변에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지역 연계 관광

선운사 꽃무릇축제를 즐긴 뒤에는 고창의 다른 명소를 연계 여행하기 좋습니다.

  • 고창읍성: 조선시대의 돌담 성곽이 잘 보존된 곳
  • 고창 청보리밭: 봄철 대표 명소지만, 가을에도 넓은 들판 산책이 가능합니다.
  • 고창 갯벌체험: 서해안의 대표 생태 관광지

결론

2025년 선운사 꽃무릇축제는 단순한 지역 축제가 아니라, 고창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가을 대표 관광지입니다. 9월 중순부터 10월 초 사이 붉은 융단 같은 꽃무릇 군락이 절정에 달하며, 입장료와 주차가 모두 무료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인파를 피해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방문하면 더욱 여유로운 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꽃무릇과 상사화의 차이를 알고 간다면, 가을 선운사의 풍경을 한층 더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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