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해룡 경정 프로필, 나이, 고향, 경력, 학력
최근 대한민국 사회를 뜨겁게 달군 ‘인천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사건의 중심에는 한 경찰 간부가 있습니다. 바로 백해룡 경정입니다. 그는 27년 경력의 현직 경찰 간부이자, 대규모 마약 밀반입 사건을 수사하다가 외압을 폭로하며 공익제보자의 길을 택한 인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백해룡 경정 프로필, 나이, 고향, 학력, 경찰 경력, 그리고 그가 제기한 수사 외압 의혹의 전말까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백해룡 경정 프로필
- 이름: 백해룡
- 생년월일: 1970년 8월 6일 (2025년 기준 만 54세)
- 고향: 전라남도 장흥군
- 거주지: 서울특별시
- 학력: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자계산학 학사
- 임관: 1998년 순경 공채
- 계급: 경정 (무궁화 3개)
- 군 경력: 해병대 하사관 전역 (210기 부사관 후보생)
- 가족: 부인, 자녀 1명(비공개)
- 주요 수상:
- 2013년 국무총리표창
- 2020년 대통령표창
- 2024년 올해의 호루라기상 (공익제보 부문)
백 경정은 1998년 순경 공채로 경찰 조직에 입문하여 지금까지 27년 넘게 수사 일선에서 활동해온 베테랑입니다. 일반 순경으로 시작해 경사, 경위, 경감, 경정을 모두 승진시험으로 통과한 실무형 경찰 간부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찰 경력과 주요 보직
백해룡 경정은 경찰 경력 전반을 수사 중심으로 일관되게 쌓아온 현장 전문가입니다.
그의 주요 보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서울남대문경찰서 회현파출소 순경
- 경기광명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
- 서울마포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
- 서울구로경찰서 수사과장
- 서울영등포경찰서 형사2과장
- 서울강서경찰서 화곡지구대장 (2023~현재)
그는 특히 지능범죄와 마약사건 수사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으며, 복잡한 금융사기와 조직범죄, 대형 마약사건을 해결해온 인물입니다. 서울구로경찰서 시절에는 강력사건 해결로 주목받았고, 서울영등포경찰서에서는 세관 공무원 마약 연루 의혹 수사를 지휘하면서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학력 및 군 복무
백 경정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했습니다. IT 기술이 발달하던 시기에 전산학을 전공한 덕분에, 수사 현장에서도 디지털 포렌식과 증거 분석 능력을 발휘해 왔습니다. 또한 해병대 하사관으로 복무하며 얻은 체력과 정신력은 그의 철저한 근무 태도에 밑거름이 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의 전말
2023년, 백해룡 경정은 서울영등포경찰서 형사2과장으로 근무하던 중 말레이시아 마약 조직의 필로폰 밀반입 사건(약 300kg, 시가 2200억 원)을 수사했습니다. 이 사건은 246만 명이 투약 가능한 양으로, 국내 최대 규모로 기록될 만큼 충격적이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인천세관 직원들의 공모 정황이 드러나자, 백 경정은 수사를 확대했습니다. 그러나 곧 상부로부터 “용산(대통령실)에서 이 사건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발언과 함께 수사 중단 압력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를 “용산 외압”이라 지칭하며 경찰 내부의 수사 방해 실태를 폭로했습니다.
당시 수사팀이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은 검찰에서 잇따라 반려되었고, 영장이 발부되었을 때는 이미 세관 CCTV 영상이 삭제된 상태였습니다. 그는 이를 “명백한 외압에 의한 증거 인멸”로 보고,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 고광효 관세청장, 조병노 경무관 등 고위 인사 9명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습니다.
공익제보자로서의 행보
백해룡 경정은 외압 폭로 이후 ‘공보 규칙 위반’ 등의 이유로 서울강서경찰서 화곡지구대장으로 전보(좌천)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에 굴하지 않고 경고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의 변호인은 이창민 변호사로, 현재 행정소송이 진행 중입니다.
이후 그는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의 요청으로 조지호 경찰청장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 외압 의혹을 공개적으로 폭로했습니다. 이러한 공익제보로 인해 그는 2024년 ‘올해의 호루라기상’을 수상하며 정의와 용기의 상징으로 평가받았습니다.
대통령의 직접 수사 지시와 재수사 착수
2025년 10월 12일, 이재명 대통령은 해당 사건의 합동수사팀에 백해룡 경정을 직접 파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는 매우 이례적인 조치로, 대통령실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성역 없는 수사를 하라”고 밝혔습니다. 수사 지휘는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이 맡게 되었으며, 백 경정은 실무 핵심 인력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임은정 검사장은 “검찰이 수사 대상인 사건에서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경찰이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백 경정의 파견은 진상 규명의 상징적 조치로 받아들여졌습니다. 합동수사팀은 사건 본질뿐 아니라 수사 외압 및 은폐 의혹 전반을 재조사 중입니다.
정치권의 반발과 논란
그러나 이 결정은 정치권의 거센 반발을 불러왔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대통령이 거짓말하는 경찰을 수사팀에 끼워 넣는 건 명백한 정치 수사”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백 경정이 주장하는 내용이 허위라면 정치를 그만두겠다”고까지 말했습니다.
또한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의 지시를 “명백한 수사 개입”이라 규정하며,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하명 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여권에서는 “진상 규명 없이는 국민의 신뢰 회복이 불가능하다”며 대통령의 조치를 옹호했습니다.
백해룡 경정의 신념과 평가
백해룡 경정은 인터뷰에서 “수사는 권력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안전을 위한 일이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발언은 단순한 고발을 넘어 한국 사회의 공직 윤리와 법 집행 독립성에 대한 화두를 던졌습니다.
그는 여전히 경찰 내부에서 “실무형 베테랑”이자 “정의로운 내부 고발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대중들로부터도 “공익을 위해 싸운 경찰관”으로 존경받고 있습니다.
결론
백해룡 경정은 한때 수사 일선의 현장 지휘관이었지만, 지금은 권력 외압을 폭로한 공익제보자이자 정의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의 행보는 단순한 내부 폭로를 넘어 한국 사법 시스템의 투명성과 독립성을 다시 묻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가 던진 문제 제기는 향후 수사제도 개혁과 권력 감시 체계 강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십 년간 경찰 현장을 지켜온 베테랑의 양심이 한국 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많은 국민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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